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맥스(BitMEX)가 거래 활성화를 위해 자체 토큰 발행에 나선다.
2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비트맥스는 자체 토큰 BMEX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내년 2월까지 BMEX 에어드랍을 진행한다.
고객신원확인(KYC)를 마친 신규 이용자 5만 명에게는 5 BMEX와 10 테더(USDT)가 제공된다. 기존 이용자들은 월 거래 수수료의 최대 25%를 BMEX로 돌려받을 수 있다. 또 추천인 제도(리퍼럴 제도)를 통해 3명의 이용자가 가입할 때마다 15 BMEX를 지급한다.
이와 관련 외신에서는 "자체 토큰을 통한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최근 거래량이 부진했던 비트맥스가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비트맥스 측은 "BMEX의 대부분은 이용자 보상과 비트맥스 생태계 발전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며 "분기마다 BMEX의 구매 및 소각 내역 등을 게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BMEX의 총 발행량은 4억 5,000만 개이며 이중 2억 4,750만 BMEX가 이용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나머지 25%는 토큰 생태계를 위해 락업돼 있으며, 20%는 내부 직원들을 위한 물량으로 설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