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대신증권은 23일 팬오션(028670)에 대해 “4분기 실적은 2008년 1분기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500원으로 하향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팬오션의 4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09.4% 증가한 1조2,99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89.9% 성장한 2,28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20% 이상 웃돌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목표주가 하향은 내년 건화물 시황에 대한 시장의 우려와 현재 주가와의 괴리율을 감안해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양 연구원은 “4분기 평균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년 대비 150% 상승한 3,400포인트”라며 “내년 연평균 BDI는 3,360포인트로 올해 연평균 2,916포인트 대비 15.2%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그는 “10월 중순 이후 건화물 시황 조정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로 견조한 실적에도 주가 조정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번 달부터 내년 1월까지가 동사 주식 비중확대를 위한 최적의 시기”라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