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아동 신간] 사람을 사랑하는 개가 사람이 된다면

■금순이가 기다립니다

윤성은 글·경혜원 그림






올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로 선정된 초등학교 저학년용 창작동화다. 제22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공모전 본심에 올랐던 작품으로 일터에 나간 부모님을 혼자 기다리는 아이와 자신을 버리고 떠난 인간 가족을 기다리는 개 금순이가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아름답게 그렸다.



사람에게만 개가 반려 동물인 게 아니라 개의 입장에서는 사람도 반려의 대상임을 알려준다. 책은 공모전 당시 “서로가 서로에게 반려종이라는 인식은 타자에 대한 배려로 확대되어 결국 우리들 삶을 평화롭게 이끄는 힘이 된다”는 평을 받았다. 작가는 동물을 소유물이 아니라 감정이 있는 생명체로 봐줬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책을 썼다고 한다. 1만원.


정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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