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통했다…매출 70% 껑충

23~25일 3일 간 방문 고객 수 78.2% 늘어

와인 전문숍 ‘보틀벙커’ 6억 원 매출 달성

서울 송파구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점의 와인 전문숍 ‘보틀벙크’에서 고객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롯데마트서울 송파구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점의 와인 전문숍 ‘보틀벙크’에서 고객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롯데마트




롯데마트의 제타플렉스 잠실점이 리뉴얼 초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마트는 제타플렉스 잠실점 리뉴얼 오픈 첫 사흘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6%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안산점, 첨단점 등 최근 전면 리뉴얼 오픈한 다른 점포의 평균 신장률 22.8%에 비해 47.8%포인트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매장을 방문한 고객 수도 78.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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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제타플렉스의 성공 요인을 상품 다양화와 전문점의 차별화, 생동감 넘치는 신선매장으로의 변신으로 분석했다. 실제 제타플렉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호반칡소’, ‘제주 버크셔 흙돼지’ 등 희귀 품종을 선보인 축산의 경우 매출이 117.8% 증가했으며, 파노라마 수족관 설치 등 생동감 넘치는 매장으로 변모한 수산도 130.5%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매장 1층 면적의 70%를 할애한 와인 전문숍인 ‘보틀벙커’의 경우 사흘간 매출 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7배 이상의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또 보틀벙커를 이용한 고객 연령대도 이례적으로 20~30대 고객이 53%의 비중을 차지했다.

롯데마트는 새해에는 제타플렉스 잠실점이 대형마트 주 단일매장 중 최고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진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장은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로부터 변화에 대한 긍정적인 시그널을 경험하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더욱 새로운 가치를 제안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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