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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 개발 ‘삐걱’…일진하이솔루스 10% 급락

제네시스 수소차 프로젝트 중단 소식에






현대차가 제네시스 수소차 프로젝트를 중단했다는 소식에 수소 관련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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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수소탱크 생산 업체 일진하이솔루스(271940)는 전 거래일보다 9.87% 내린 5만 3,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수소탱크의 핵심 소재인 탄소섬유를 개발하는 효성첨단소재(298050)(-6.94%), 수소차 부품 업체 코오롱인더(120110)(-3.84%) 역시 하락세로 장 마감했다.

이날 현대차가 오는 2025년 출시를 목표로 진행해왔던 제네시스 수소차 개발 프로젝트를 일시 중단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수소차 관련주들의 주가에 충격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제네시스 수소차에 탑재하기 위해 개발 중이던 3세대 연료전지의 개발 성과와 연구 진척도가 당초 목표에 미치지 못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기존 연료전지 담당 부서의 역할을 축소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현대차의 수소차 개발 계획에 변동이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낙폭이 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수소경제에 속한 부품들의 경우 쓰임이 다양한 점을 고려하면 성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수소 상용차 출시 계획에는 변화가 없다”며 “과도한 급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삼을 만하다”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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