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2022학년도 정시 공략 가이드] 경희대, 고른기회전형 신설







경희대가 202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수능위주 전형 2,007명, 실기위주 전형 233명 등 총 2,240명을 선발한다.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692명 증가했다. 정시모집에서 모든 학과를 가군과 나군의 한 개 군에서 단일 모집한다. 의학계열(의예·치의예·한의예)을 제외한 서울캠퍼스 소속 학과는 가군, 국제캠퍼스 소속학과와 의학계열은 나군에서 모집하는 방식이다. 의학계열 모집군은 올해부터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했다.



올해 경희대 정시 전형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고른기회전형을 신설했다는 점이다. 수능성적 100%로 학생을 선발하는데 농어촌학생과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에 해당하는 수험생이 지원할 수 있다. 경희대는 또 올해 첨단학과인 경영대학 빅데이터응용학과(13명),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컴퓨터공학부 인공지능학과(17명), 생명과학대학 스마트팜과학과(20명)를 새로 만들었다. 약학과도 6년제 학부 선발로 신설됐다. 첨단학과와 약학과 등록자를 위한 첨단인재장학, 약학인재장학도 마련했다.

관련기사



지난해 수능 100%로 선발했던 체육대학 스포츠지도학과와 태권도학과 전형은 올해 수능 90%와 학생부성적 10%로 변경됐다. 학생부성적의 경우 교과 70%, 비교과 30%(출결, 봉사 각각 15%)의 비율로 반영한다. 다만 비교과 영역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일괄 만점 처리한다.

미술대학은 지난해 대비 수능성적의 반영비율을 높여 실기고사 55%와 수능 45%로 선발한다. 실기위주전형의 경우 모집 단위마다 수능성적을 20~40% 반영하는데 각 모집 단위별 자세한 수능과 실기 반영비율은 모집 요강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희대는 모집 단위에 따라 인문, 사회, 자연, 예술·체육계열로 구분해 모집한다. 인문·사회계열은 국어, 수학, 사회·과학탐구 2과목, 영어, 한국사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미적분 또는 기하), 과학탐구 2과목, 영어, 한국사를 반영한다. 예술·체육계열은 국어, 영어, 사회·과학탐구 1과목을 반영한다. 탐구영역의 경우 과목에 따라 가산점이나 별도의 지정과목은 없다. 수능 영역별로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 영어와 한국사는 본교 등급별 환산점수를 활용한다. 탐구영역은 본교 자체 산출 백분위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인문, 사회, 자연, 예술·체육 계열별 수능 영역 반영비율이 달라 표준점수의 단순 총점이 같다고 해도 반영비율이 높은 영역의 성적에 따라 수능 환산점수에 차이가 발생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달 3일 오후 6시까지다.


김창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