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엑센솔루션, 제품불량 실시간 탐지 AI 모델 구현

사출 성형 공정에 인공지능 적용···불량률 획기적 감소

엑센솔루션의 인공지능 솔루션이 사출공정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엑센솔루션엑센솔루션의 인공지능 솔루션이 사출공정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엑센솔루션




제조시스템 구축·컨설틴 기업 엑센솔루션은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사출성형공정의 사출조건 데이터를 이용해 제품의 불량을 판정할 수 있는 이상치 탐지 인공지능(AI) 모델을 구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인공신경망 알고리즘을 이용한 주조설비에 대한 고장예지 시스템 및 방법’, ‘뿌리산업을 위한 스마트공장의 수직형 통합패키지 운영 시스템 및 방법’ 등 다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연구소 중심으로 제조 분야 연구개발(R&D)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엑센솔루션은 최근 ‘AI지역특화산업 지원사업’을 통해 ㈜에이티에스의 애로기술 해소에 나섰다. ㈜에이에스티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이슈를 사람이 판단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플라스틱 원료를 녹여 제품을 성형하는 사출기계의 변화로 인한 불량과 품질문제 등이 도약에 걸림돌이었다.

엑센솔루션은 사출기계의 성형조건 데이터를 이용해 불량이 발생할 수 있는 상태를 사전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엔진을 만드는 것을 핵심 과제로 삼았다. 지난 4월부터 데이터를 수집하고 기본적인 탐색 업무를 수행한 이후 다양한 머신러닝과 딥러닝 방법을 이용해 성능이 좋은 엔진을 만들어냈다.

오세곡 엑센솔루션 대표는 “이번 AI지역특화산업지원사업을 통한 솔루션 실증으로 자동차부품 사출공정에 대한 불량예측 프로세스 고도화를 구축했다”며 “동종 업종으로 기술 적용의 확산과 함께 주조나 프레스다, 소성가공, 도금 등 현장작업자 직관에 의한 불량 검출이 어려운 업종을 중심으로 기술을 확산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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