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퀸 와사비(본명 김소희)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일일 보좌관이 돼 화제가 됐다.
퀸 와사비는 지난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역균형발전 모색’ 정책토론회에 이준석 대표와 함께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퀸 와사비는 이 대표가 토론회 모두발언과 취재진 질의응답을 할 때 결재서류를 들고 동행했다. 이 과정에서 활발하게 뛰어 눈길을 끌었다. 다만 이 대표가 선대위 사퇴 이후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지나친 이벤트성 행사를 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 대표 측은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어제 하루 오후 시간에만 몇시간 촬영했다”면서 “이 대표 선대위직 사퇴 등 당내 상황이 복잡하지만 이미 오래전 잡혀 있던 일정이라 취소할 수가 없었다. 취소하면 취소한다고 뭐라 하지 않느냐”고 설명했다. 이처럼 퀸 와사비가 이 대표 일일보좌관을 맡은 것은 YTN플러스에서 제작하는 체험형 정치 토크 프로그램 촬영의 일환이었다. YTN플러스는 12월 말이나 내년 초 이 대표 촬영분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의 촬영도 마쳐놓은 상태다. YTN플러스는 추가적으로 촬영에 임할 정치인을 물색 중이다.
한편, 퀸 와사비는 지난 2019년 데뷔했다. Mnet ‘GOOD GIRL :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 MBC 예능 ‘피의 게임’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