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하락세다.
29일 오후 2시 12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3.14% 하락한 5,805만 5,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3.31% 하락한 461만 8,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2.83% 하락한 65만 2,000원, 에이다(ADA)는 5.63% 하락한 1,726원에 거래됐다. 솔라나(SOL)는 5.73% 하락한 21만 5,500원이다.
국제 시장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2.6% 하락한 4만 7,811.36달러를 기록했다. ETH은 2.82% 하락한 3,805.23달러에 거래됐다. BNB은 1.93% 상승한 537.03달러, 테더(USDT)는 0.04% 하락한 1달러다. SOL는 5.98% 상승한 176.98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14포인트 내린 27포인트로 ‘공포’ 상태다.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스테이블 코인의 채택을 위해 100만 달러(약 11억 원)의 보상금을 내걸었다.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FTX는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하면 빠르게 무료로 입출금을 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다양한 지역의 은행과의 관계를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테이블 코인을 처음으로 도입하는 각 지역의 은행에게는 100만 달러(약 11억 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외신에서는 FTX가 언급한 금액 외에도 파격적인 조건을 추가로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규제 리스크로 인해 시중은행이 스테이블 코인을 도입하는 것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최근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서는 스테이블 코인을 강력하게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가 금융 시스템과 안보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11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스테이블 코인에는 별도의 규제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