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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코로나 신규확진 4,416명...위중증 1,049명·사망자 62명

오미크론 감염자도 하루 새 220명 급증

/연합뉴스/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16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위중증 환자는 12일 연속 1,000명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16명 늘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63만5,253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4,875명보다 459명 줄었고 이틀 연속 4,000명대를 이어갔다. 1주일 전(25일·5,840명)과 비교하면 1,424명 감소해 전반적인 확진자 감소세가 확인됐다. 정부는 지난달 초부터 방역 강화 조치를 시행한 결과로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지난달 18일부터는 사적모임 인원을 4인까지만 허용하고, 식당·카페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제한하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했는데, 정부는 이 조치를 2주간(1.3∼16) 연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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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3차접종을 시행하면서 고령층 확진자 비율은 감소하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여전히 많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1,049명으로 전날(1,056명)보다 7명 줄었지만 12일 연속으로 1,000명대를 기록했다.사망자는 6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625명이 됐다. 전날 108명에서 46명 줄었지만, 누적 치명률은 전날 0.88%에서 0.89%로 올랐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하루 사이 220명이 급증했다. 누적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1,114명으로 1,000명대로 올라섰다. 신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중 국내(지역) 감염자는 126명이고 나머지 94명은 해외유입 감염자다.

지역사회에 이미 오미크론 감염이 전파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지난달 30일부터 오미크론 변이를 3∼4시간 만에 신속하게 판별할 수 있는 PCR(유전체 증폭) 시약이 사용되면서 검사량이 늘고 확진자도 대폭 증가했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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