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중소기업이 글로벌 물류난을 극복할 수 있도록 169억원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119억원 규모의 물류바우처를 지원한다. 신청 업체는 물류비 지출액의 70%를 최대 1,4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달 24일부터 수출바우처 누리집에서 상시 접수할 예정이다. 온라인 수출기업의 풀필먼트를 지원하는 데도 50억 원을 투입한다. 해당 중소기업은 최대 2천500만원을 지원받아 상품보관, 고객주문, 제품선별, 포장, 배송을 일괄적으로 처리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이달 중순부터 고비즈코리아 누리집에서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중소기업은 고비즈코리아 누리집을 통해 페덱스, DHL, UPS 등 물류사의 특송 서비스도 최대 66%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중기부는 또 선적 공간 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 HMM과 협업해 중소기업 전용 선적공간도 마련한다. 지원 대상 중기는 물류난이 해소될 때까지 HMM 선박에 매주 65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규모의 선적을 우선 배정받는다.
중기부는 아울러 중기와 국적선사의 장기운송계약 체결도 지원한다. 장기계약을 맺는 중소기업은 운송비로 활용할 수 있는 물류 바우처 1,4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장기계약 참여 기업은 수출바우처 누리집에서 이달 7일까지 모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