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SEN]김원규 이베스트투자證 대표이사 신년사 “Top 10 대형사 도약을 위한 초석 마련”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 대표이사는 3일 신년사를 통해 “톱(Top)10 대형사 도약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래는 김원규 대표이사의 신년사 전문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임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2년 임인년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우리 이베스트투자증권 임직원 여러분들의 건투와 안녕을 기원 합니다.

지난 2021년은 임직원 모두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어 10년간 당사의 비전이었던 No.1 중형증권사라는 목표가 달성된 해입니다. 물론 경쟁사들 또한 좋은 실적을 거두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당사는 2019년부터 3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해 왔습니다. 코로나19 라는 어려운 시국 속에서도 최근 2년간 자기자본 상위 10개 대형사들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가장 높은 이익 수준을 창출했습니다. 자기자본 순위가 20위권에 불과한 당사가 이런 실적을 거두었다는 것은 업계에도 매우 신선한 바람이 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 드립니다.

다가온 2022년 역시 녹록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상황은 지속되고, 그로 인해 기저효과는 퇴색될 것입니다. 또 한편으로 금리 인상이 예고되었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뒤따르고 있으며 미·중 갈등은 심화되는 형세입니다. 시장은 2021년과 비슷한 박스권 장세일 것이란 전망이 많지만 여러 불확실성 이슈로 인해 변동성이 치솟는 상황이 자주 연출될 것입니다. 매년 높아지는 시장 난이도에 고객 여러분들께서는 그간의 Smart 개념이 아닌 ‘Intelligent’ 투자자로의 진화를 요구 받으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이베스트투자증권 임직원 여러분!

그간 우리는 No.1 중형증권사라는 목표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고 성취하였습니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 매진해야 할 때입니다. 저는 여러분들께 올 한해 새로운 비전으로 ‘TOP10 대형사 도약을 위한 초석 마련’을 제시합니다.

이를 위해 Investment 사업은 리스크관리에 기초한 수익력을 강화하고, Fee base 사업은 그 기반을 더욱 튼튼히 해야 하며, 상품영업의 활성화를 도모해야 합니다. 또한 신사업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라이선스 획득과 수직 계열화를 시도해야 합니다. 전사 지원역량의 고도화 과제도 함께 추진해야 합니다. 위험관리를 강화하고, 지원 인프라를 혁신하며 영업역량 업그레이드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의 새로운 목표를 이뤄가기 위해 여러분들께 몇 가지 실천사항을 주문합니다.

첫째, 목표를 향한 도전정신을 가져야 합니다.

지금부터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새로운 도전의 역사입니다. 어느 경쟁사도 이렇게 빠른 기간에 소형사에서 중형사 반열에 오르고, 중형사 No.1을 달성하고, 나아가 대형사로 도약을 꿈꾸는 곳은 없었습니다. 대형사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은 지금까지보다 훨씬 더 큰 고통과 인내를 우리에게 요구할 것이며, 이전의 마음가짐으로는 이루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회사의 목표와 규모가 커지면 차원이 다른 성장을 기획해야 합니다. 대형 증권사들이 하고 있는 Biz. 와 System에도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의 열정과 그 동안 이루어 놓은 성과를 보면 우리는 충분히 해낼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둘째, 새로운 고객 중심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항상 고객의 성공과 함께 성장한다는 신념을 지키고 실천해야 합니다. 회사의 경영 목표가 업그레이드 되어도 그 중심에는 언제나 고객이 중심에 자리하고 있어야 합니다. 회사의 규모와 관계 없이 모든 회사의 성장은 항상 고객의 만족을 근간으로 이루어집니다. 더구나 증권업은 고객 구조가 크게 변화되었습니다. 과거 금융업에 보수적인 색채가 강했다면, 이제는 새로운 세대가 주고객으로 영입되면서 철저한 혁신 마인드가 필요해졌습니다. 현재에만 머무르지 말고, 새로운 고객이 미래에 가지게 될 언멧니즈(Unmet Needs)를 발굴하여 먼저 투자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이제는 ‘차별화’가 아니라 ‘혁신’을 모토로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셋째, 최고의 인재가 되기 위해선 자신의 한계를 설정하지 말아야 합니다.

각고의 노력으로 이룬 가파른 성장에 자만하지 말고 피로감을 경계하기 바랍니다. 이제 우리를 바라보는 시각은 달라졌습니다. 많은 사람이 우리의 성장을 주목하고 또 배우고 있습니다. 숨이 가쁘지만 우리가 멈출 수 없는 이유입니다. 다만, 그 동안 달리는 데만 집중한 우리를 돌아보는 일은 필요합니다. 2022년에는 자신뿐만 아니라 동료들과 함께 우리의 위치와 나아가야 할 목표에 대해 함께 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우리 임직원 개개인은 업계 최고를 목표로 삼아도 되는 자격을 갖추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위험관리와 컴플라이언스 마인드 강화를 일상화 해야 합니다.

매년 위험관리를 강조해 왔지만, 올해도 최선을 다해주기를 다시 한 번 말씀 드립니다. 회사의 규모가 더 커지면 경험하지 못했던 여러 어려움들이 닥칠 것입니다. 우리의 용량(Capacity)을 초과하는 성장은 위험하기 마련이지만 성장의 ‘역량(Capability)’을 키우면 위험을 떨칠 수 있습니다. 사업 위험 관리뿐 아니라 내부 프로세스, 관습적 경험, 문화적 기반에 있어서도 다양한 위험이 존재합니다. 이를 이겨내기 위한 매뉴얼을 지속적으로 준비해 주시고, 여러 사례 분석과 인적 자원 관리를 통해 철저히 대응해 주기 바랍니다.

초격차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기술의 발전은 빨라지고 AI, Digital化, NFT 등 기존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변칙과 창조적 파괴가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규범과 규칙에 있어서 타협 없이 정도를 가야 하고, 컴플라이언스 준수 마인드 또한 한층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우리는 성장했습니다. 이제 잠재력이 아닌 실력을 보여줄 때입니다. 지난 3년간 이뤄낸 눈부신 성과들을 돌이켜보니, 더 큰 목표도 이룩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우리가 함께 한다면 분명 가능합니다.

2022년 임인년 새해, 호기로운 도전을 앞둔 임직원 여러분들과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깃들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1월 3일

대표이사 사장 김원규

/grace_rim@sedaily.com


윤혜림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