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전국의 주택 거래량이 40% 이상 급감하며 거래가 얼어붙었지만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1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총 6만 7,159건으로 전월(7만 5,290건)보다 10.8% 줄었고 전년 동기인 2020년 11월(11만 6,758건)보다는 42.5% 감소했다. 아파트 거래량은 4만 1,41건으로 전월 대비 15.7%, 전년 동월 대비 54.1% 각각 감소했다.
전체 미분양은 1만 4,094가구로 전월(1만 4,075가구)보다 0.1%(19가구) 늘었지만 2020년 11월(2만 3,620가구)보다는 40.3% 줄었다. 특히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7,388가구로 전월(7,740가구)보다 4.5%(352가구), 전년 동월(1만 4,060가구) 대비 47.5%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