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애플은 주름없이 접는다?…'접는 아이폰' 예상 렌더링 보니

/애플인사이더 홈페이지 캡처/애플인사이더 홈페이지 캡처




삼성전자가 갤럭시Z 시리즈를 앞세워 폴더블폰 생태계를 주도하는 가운데 애플이 이르면 2023년 공개할 것으로 보이는 '아이폰 폴드(iPhone Fold·가칭)'의 예상 이미지가 공개됐다.



IT전문매체 애플인사이더는 3일(현지시간)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의 예상 렌더링 이미지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매체는 삼성 갤럭시Z 폴드와 애플이 기존에 출시한 특허를 기반으로 이번 이미지를 만들었다.

해당 이미지를 보면 '아이폰 폴드'는 삼성 갤럭시Z 폴드3처럼 접히는 인폴딩 형태를 띠고 있다. 특히 전면 카메라를 위한 아이폰 특유의 노치 디자인이 사라지고 후면 카메라의 일명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모습)'도 없어졌다.

/애플인사이더 홈페이지 캡처/애플인사이더 홈페이지 캡처



또 '아이폰 폴드'는 펼쳤을 때 두께가 기존 아이폰 보다 얇아 접었을 때 두께를 최소화 할 것으로 매체는 전망했다. 메인 디스플레이의 크기는 아이패드 미니와 비슷한 8인치 정도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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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폴드'를 완전히 펼쳤을때 디스플레이의 주름도 없어질 것으로 그려졌다. 특히 애플이 강점을 지니고 있는 노트북 '맥북'과 아이패드 전용 '매직 키보드'에 적용한 경첩(힌지) 기술이 디스플레이 주름 극복에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아이폰 폴드에 어떤 힌지 기술을 적용하든 (폴더블폰) 시장에 혁신을 몰고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플인사이더 홈페이지 캡처/애플인사이더 홈페이지 캡처


다만 삼성 갤럭시Z 시리즈가 탑재한 외부 디스플레이를 애플도 채택할 지는 미지수다. 매체는 "애플의 첫 번째 폴더블폰은 단순히 열고 닫을 수 있는 아이폰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운영체제의 경우 애플이 iOS를 어떻게 폴더플폰에 최적화 할지 확실하진 않지만 게임이나 채팅 앱을 사용할 때 4분의3 또는 절반 정도의 오픈모드를 허용할 것으로 매체는 내다봤다.

애플은 폴더블폰의 출시 일정을 두고도 그동안 함구해왔다. 매체는 '아이폰 폴드'의 출시 시기를 이르면 2023년, 가격은 1,500달러(약 179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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