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남부경찰청, '소방관 3명 순직' 평택 신축 공사장 화재 수사전담팀 구성

6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의 한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실종됐던 소방관을 구급차로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6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의 한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실종됐던 소방관을 구급차로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남부경찰청은 평택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 원인 등을 수사하기 위한 전담팀을 구성했다.



경기남부청은 양수진 강력범죄수사대장을 중심으로 강력범죄수사대, 과학수사대, 강력계와 평택경찰서 형사팀 소속 40명으로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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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전담팀은 화재 원인과 작업 중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 이번 사고 전반에 대해 수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화재가 완전히 진화돼 건물 안전진단을 마치는 대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 등과 함께 합동감식팀을 꾸려 현장 감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 1층을 중심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는 한편 건축 및 소방 관련법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인 5일 오후 11시 46분 평택시 청북읍의 한 냉동창고 신축 공사현장 1층에서 발생한 이번 화재로 진화에 나섰던 소방관 3명이 숨졌다.

소방당국은 현재 16시간째 진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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