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린(26)은 올해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무대를 옮긴다. 지난해 8라운드로 치르는 LPGA Q시리즈를 수석으로 합격했다.
안나린은 아이언 샷 정확도가 그리 높지 않았지만 2년 전부터 아이언 샷 거리가 일정해지면서 성적도 좋아졌다. 2020년 한국여자프골프(K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두각을 나타냈고, 지난해 국내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나흘 동안 우승 경쟁을 펼치며 LPGA 투어에서도 충분히 통할 실력임을 입증했다. 올해 LPGA 투어에 함께 진출한 최혜진 등과 신인상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