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HUG, 지난해 4,275억 채권 회수…공사 전환 이후 최대실적





주택도시보증공사가(HUG)는 2021년 4,275억 원의 채권을 회수해 공사 전환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HUG는 지난해 수요자 맞춤형 매각전략을 수립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완주 이서 공동주택’ 및 ‘사천 흥한 에르가 2차’ 환급사업장을 성공리에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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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매입 수요가 높은 인근 지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홍보를 실시하고 매수인의 부담을 덜어내기 위한 유치권 등 법적 리스크를 제거해 약 916억 원을 회수했다.

HUG는 또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채권의 급증으로 전담팀을 신설해 채무자별 특성을 고려한 채권관리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채권잔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악성 다주택채무자를 대상으로 총 649억 원을 회수했다.

HUG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해 소상공인 채무상환 유예기간 및 지연배상금 감면 기간을 연장하는 등 채무자 재기지원 제도를 개선했다.

권형택 HUG 사장은 “HUG는 최근 급증하는 개인보증 채권의 회수를 위한 혁신적 방안을 마련해 재정건전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채무자의 재기지원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노해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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