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케이(K)-지능형(스마트)등대공장’ 최대 12억 원 지원

참여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 내달 21일까지

제조혁신센터 추천 받아 스마트공장 1번가서 신청





중소벤처기업부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디지털복제물(디지털트윈)을 기반으로 첨단 지능형공장(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케이(K)-스마트등대공장’ 육성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신청을 내달 21일까지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케이(K)-스마트등대공장은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혁신적으로 이끄는 공장으로서 세계경제포럼(WEF)이 대기업 위주로 선정하는 전세계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을 검토적용(벤치마킹)한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선도형 지능형공장(스마트공장)을 말한다. 등대공장에는 비엠더블유(BMW), 보쉬, 지멘스, 피앤지(P&G), 포스코, 엘에스(LS) 등 90개사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능형공장(스마트공장) 단계 중 최고 단계의 수준에 걸맞게 국내 제조업의 고도화 방향을 제시하고 지능형공장(스마트공장)의 모범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자격은 인공지능을 통해 제조공정이 분석되고 실시간 제어까지 가능한 고도화된 스마트공장 구축을 목표로 하는 중소·중견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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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기업은 먼저 해당 지역의 제조혁신센터(총 19개 테크노파크(TP))로부터 추천을 받아 신청해야 되며, 지역 테크노파크(TP)별로 5개사 이내에서 후보기업을 추천하도록 했다.

케이(K)-스마트등대공장의 선정기준은 △고도화 △지속가능성 △산업·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평가해 업종을 대표하는 총 15개사를 선정하고 기업당 연간 4억원 이내에서 향후 3년간 최대 12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우수 중소기업이 전 세계(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체 선정기업 중 중소기업을 50%(8개사) 이상 뽑을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전문기관 등을 통해 맞춤형 정밀진단과 전략수립을 먼저 지원받으며, 그 결과에 따라 인공지능·5세대(5G) 등 첨단 해결책(솔루션)이 적용된 지능형공장(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함으로써 체계적 지원이 이뤄진다. 중기부 박종찬 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은 ”2025년까지 100개의 케이(K)-지능형(스마트)등대공장을 육성해 제조혁신의 선도모델을 빠르게 확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원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 또는 사업 전담기관인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부설)의 지능형공장(스마트공장) 1번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스마트공장 1번가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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