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산업 경기가 부진해질 것이라는 주택 업계의 전망이 더욱 확산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1월 전국 HSBI 전망치가 지난달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77.6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HSBI는 주택 사업자 설문 조사를 기반으로 주택 사업 경기를 예상하는 지표다. 주택 사업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건설사가 그렇지 않은 곳보다 많으면 전망치가 100을 넘게 되고, 반대의 경우에는 100을 밑돌게 된다.
서울에서는 HSBI 전망치가 95.9로 지난달보다 0.6포인트 증가했지만 여전히 기준선을 밑돌았다. 수도권은 90.4로 전월 대비 8포인트 떨어졌다. 미분양이 잇따르고 있는 대구에서는 17.8포인트 떨어진 50.0을 기록했으며, 울산에서도 69.2로 18.3포인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