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중기부, 협동조합 ‘중소기업 R&D 중간조직’으로 키운다





정부가 협동(연구)조합을 중소기업 ‘기술개발(R&D) 중간조직’으로 육성해 나간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협동조합을 통해 기업 현장의 공통기술을 개발·확산하도록 지원하는 ‘성과공유형 공통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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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이 공통으로 필요로 하는 기술·제품·공정기술 등을 발굴 개발해 중소기업의 개방형 기술혁신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새롭게 도입됐다. 독일, 일본 등 선진국들은 ‘R&D 중간조직’을 활용한 공통기술개발 지원이 활성화 된 반면 국내는 개별기업 단위의 사업이 주를 이룬다.

이에 중기부는 협동조합을 ‘R&D 중간조직’으로 키워 공통수요기술을 개발하고 연구성과를 다수의 중소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협동조합법과 산업기술연구조합법에 의해 설립 인가된 중소기업협동조합과 산업기술연구조합이다. 신청은 내달 3일부터 14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신규 사업을 통해 다수의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공통기술이 개발되어 기업 간 성과공유와 기술 경쟁력이 제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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