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김기현 "李의혹 연관자들 연쇄사망…영화같은 현실에 의구심·공포“

“李 대통령 되려 얼마나 많은 국민이 죽어야 하나”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집권여당 대선 후보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인물들이 연쇄적으로 사망하는 영화 같은 현실에 국민은 많은 의구심과 공포를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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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내대표는 14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둘러싼 대장동 의혹 관련자 2명과 '변호사비 대납의혹' 최초 제보자의 잇따른 사망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전과 4범의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 또 얼마나 많은 국민이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지 두려워하는 국민에게 민주당은 책임지고 답변하라"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의혹 최초 제보자는 20년 가량 민주당을 지지해온 당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민주당 그 누구도 고인에 대한 최소한의 조의를 표하지 않고 이 후보에게 혹시라도 불똥이 튈까 차단하는 데 급급한 모습"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범죄 사건 당시 피해여성을 '피해호소인'이라는 터무니없는 신조어를 만들어 2차 가해를 가하더니 돌아가신 이병철씨도 대납녹취 의혹의 당사자라며 2차 가해를 가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사람이 먼저라고 하던 민주당의 실체가 '내 권력이 먼저'라는 그 비정한 본색을 여과 없이 드러내는 대목"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윤선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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