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일(현지시간) 화상 회담을 갖는다. /AP=연합뉴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화상 회담을 할 예정이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16일 성명을 내고 “양국 정상이 인도태평양과 전 세계의 평화·안정에 주춧돌(cornerstone·코너스톤) 역할을 하는 미일 동맹의 힘을 강조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과 일본, 인도, 호주의 비공식 협력체인 ‘쿼드’를 통한 협력 확대도 거론했다.
지난해 10월 기시다 총리 취임 직후 두 정상은 전화통화를 한 바 있다. 또 지난해 11월 초에는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된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참석해 잠깐 대면했다. 기시다 총리는 당초 미국을 방문해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기를 희망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으로 미뤄져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