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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과 인기 세계 1위”…김연경, 최고의 배구 선수

김연경이 2021년 세계 최고 여자배구 선수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전한 발리볼월드 인스타그램.김연경이 2021년 세계 최고 여자배구 선수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전한 발리볼월드 인스타그램.




김연경(34)이 지구촌에서 가장 뛰어난 여자 배구 선수에 선정됐다. 배구 관련 소식을 전하는 발리볼월드닷컴은 16일(현지 시간) 지난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선보인 여자 배구 선수로 김연경을 뽑았다.



발리볼월드닷컴은 “2021년은 김연경에게 획기적인 해였다”며 “지난해 김연경은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을 3회 연속 올림픽 본선으로 이끌어 2012년 런던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4강에 올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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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볼월드닷컴은 2021년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 2020 도쿄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걸출한 기량을 뽐낸 전 세계 남녀 선수 12명의 순위를 매겨 지난 10일부터 공개했다. 발리볼월드닷컴은 김연경이 2020~2021시즌 프로배구 V리그에서 흥국생명을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으로 이끌었고,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서도 196점을 터뜨렸다면서 하이라이트는 도쿄올림픽이었다고 자세히 설명했다. 이 매체는 김연경의 환상적인 활약 덕분에 한국 대표팀이 올림픽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으며 김연경은 올림픽에서 4번이나 한 경기에서 30점 이상을 올린 최초의 선수가 됐다고 소개했다.

발리볼월드닷컴은 김연경이 배구 선수 최초로 유튜브 구독자 100만명을 넘겼다는 것과 지난해 소셜미디어(SNS)에서 가장 많이 거론된 선수라는 사실도 곁들였다. 실력과 인기 모두 세계 1위라는 찬사였다.

발리볼월드닷컴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탈리아 출신 터키 배구 지도자 지오반니 귀데티 감독의 김연경 평가도 적었다. 지오반니 감독은 “김연경은 러시아 선수의 몸과 미국 선수의 힘, 일본 선수의 기술과 브라질 선수의 민첩성을 모두 갖춘 선수”고 했다.

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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