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가 먹는샘물 업계에서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할랄 'HAS(Halal Assurance System)' 인증을 획득했다. 할랄 인증은 높은 품질의 바로미터로 사용되는 만큼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가 지난 2017년 최초 할랄 인증을 취득한 후 할랄 최고등급인 'A등급'을 3회 연속으로 받으면 주어지는 'HAS' 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인도네시아에 먹는 샘물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할랄 인증을 받아야 한다. 할랄 인증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허용된 것을 뜻하며, 엄격한 규칙에 의해 생산된 식품에만 부여되는 인증이다.
제주삼다수는 2017년 최초 인증 후 할랄 보증시스템 11가지 기준의 이행과정 요건을 완벽하게 충족해 3회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했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삼다수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우수한 제조 환경에서 생산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증명하는 계기가 됐다"며 "글로벌 생수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