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민주노총 민중총궐기’ 양경수 위원장 등 6명 출석 요구

지난 15일 민주노총이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진행한 민중총궐기 대회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7일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현장 사진 등을 통해 12명을 주요 참가자로 확인했고 특정된 6명에게 출석을 요구했다”며 “나머지 인원도 특정되는 대로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이 출석을 요구한 6명 중에는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 청장은 “수사를 철저히 진행해서 불법집회는 처벌된다는 법의 실효성을 확보해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노총 등 단체들은 지난 15일 오후 2시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일대에서 ‘2022 민중총궐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 1만 5,000여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