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17일 저녁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서 시민들에게 퇴근길 인사를 했다.
윤 후보는 이날 양복 차림으로 '윤석열' 이름 석 자를 쓴 어깨띠를 두른 채 을지로입구역에 나타났다. 윤 후보의 등장에 을지로입구역엔 순식간에 시민들이 몰렸다.
윤 후보 근처에서 줄을 서서 '셀카' 요청을 하는 시민들도 있었다. 이날 퇴근길 인사는 언론에 사전 공지 없이 진행됐다.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시민 이동에 불편을 줄까 봐 퇴근길 인사 일정을 미리 공지하지 않았다"며 "여의도역 출근길 인사부터 시작해 인천, 울산, 부산 등 지하철 인사를 이어가며 시민들을 직접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