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헌동(왼쪽) SH공사 사장과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하계5단지 재정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SH공사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노원구가 지난 17일 국내 최초 공공주택단지 재정비 사업인 하계5단지 재정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노원구 소유 중현어린이공원을 하계5단지 거주민을 위한 이주 대책 부지로 활용하고 SH공사가 중현어린이공원을 기존 면적과 동일하게 현 하계5단지 자리에 이전 조성하기로 했다. SH공사는 또 주민센터·보건지소·청년지원센터 등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을 조성해 노원구에 제공할 방침이다.
1989년에 준공된 국내 1호 영구임대아파트단지인 하계5단지는 지난달 재정비 사업 관련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당선작이 선정됐다. 재정비 사업을 거쳐 기존 640가구에서 1,510가구로 그 규모가 늘어나게 된다. 기존의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면서 다양한 생활 SOC도 확충해 지역 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