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안철수 “말 배우는 만2~7세 어린이에 투명마스크 지급”

두번째 SNS단문 공약…“말 배우고 익히는 어린이들”

“개당 2,000원…정부와 지자체 차원에서 지원해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페이스북 캡처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페이스북 캡처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는 18일 만 2세에서 7세의 어린이들에게 투명 마스크를 무상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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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후보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우리말을 배우고 익히는 만 2세~7세(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들에게 투명마스크를 무상지급하겠습니다”라고 단문 공약을 적었다. 우리말을 배우고 익히는 나이인 어린이들에게 입 모양이 보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다. 지난 16일 “10년 안에 노벨과학상 수상 국가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은 데 이은 두 번째 단문 공약이다.

안 후보는 지난해 10월에도 “영유아들은 입 모양을 보면서 말을 배우고, 이에 따라 정서와 지능이 발달하는데, 모두 마스크를 쓰고 사는 세상에 태어난 아이들이 말을 배울 기회를 놓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대한민국의 4살 어린이가 사과를 ‘아…과’라고 발음한다고 하고, 6~7세 아이들 발음의 70~80%가 뭉개져 유치원 교사가 아이들 말을 이해하기 힘든 경우도 있다”고 했다.

안 후보는 이어 “(투명마스크는) 시중 단가가 개당 2,000~2,500원”이라며 “가정과 어린이집에 부담 지우지 말고, 정부와 지자체 차원에서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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