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문경시 품격갖춘 관광도시로 도약

수려한 자연환경 활용한 여름휴가지 만족도에서 9위


경북 문경시가 관광 상품 개발과 전략적 마케팅에 주력하고 경쟁력 있는 인프라 구축으로 글로벌 관광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문경새재에 조성중인 하늘재 옛길 복원사업 조감도문경새재에 조성중인 하늘재 옛길 복원사업 조감도





대표 관광지인 문경새재는 2013년 한국관광공사 선정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00선 중 1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2015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생태관광자원분야에서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바 있다.

가족참여형인 문경찻사발축제는 6년간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고, 2017년과 2019년에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뒤 2020년, 2021년에는 명예문화관광축제로 거듭났다.

단산모노레일단산모노레일


문경시는 이와 별도로 국내 최초 문화·생태·영상 테마파크인 문경에코랄라와 복합휴양시설인 문경힐링휴양촌을 개장하고, 문경단산모노레일과 문경돌리네습지, 문경생태미로공원을 관광자원화 하는 등 새로운 상품을 발굴 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2017년에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에 선정되고, 코로나 이후에는 가족과 함께 방문할 수 있는 안심 관광지로도 부각되면서 2021년에는 경북관광 100선 챌린지 언택트 관광지로 문경새재, 단산모노레일, 에코랄라, 고모산성, 산양정행소 등 5곳이 선정됐다.


또 2021 우리나라 여름휴가 만족도 조사에서 전년대비 31단계가 상승해 9위를 차지했으며, 상위권에는 경상북도에서 문경과 경주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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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관광자원을 확충하고, 주요 관광지에서 제공하는 문경사랑상품권과 같은 성공적인 시책 추진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농가 소득과 관광수입을 동시에 증대시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수준을 넘어섰다.

문경시는 그동안 큰 문제로 남아있던 마성 하내리에 방치된 5만 2,750톤의 폐기물을 처리하고 그 부지에 tvN 마성오픈세트장이 조성돼 KBS 문경새재오픈세트장, SBS 가은오픈세트장, 2022년 준공 예정인 실내촬영스튜디오와 함께 촬영하기 좋은 도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세트장 외에도 새재 성곽과 탐방로, 해발 956m로 백두대간을 조망할 수 있는 단산, 문경시멘트 공장 등 곳곳에 야외촬영 공간이 많아 2000년 KBS 대하드라마 태조 왕건을 시작으로 250여 편의 드라마와 영화가 촬영되며 드라마 및 영화 제작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관광 ? 문화도시 위상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대표 관광자원과 문화유산들은 더욱 보강하고, 새로운 자원 개발과 홍보에 힘써왔다.”며,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 발굴과 관광, 문화산업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이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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