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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키친델리, 비건시장 진출…간편식 브랜드 '오늘채식' 첫 선

이마트의 즉석조리 매장 ‘키친델리’에서 고객이 채식 간편식 브랜드 ‘오늘채식’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 제공=이마트이마트의 즉석조리 매장 ‘키친델리’에서 고객이 채식 간편식 브랜드 ‘오늘채식’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 제공=이마트




이마트(139480) 키친델리가 채식 간편식 브랜드 ‘오늘채식’을 선보이며 국내 채식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마트 키친델리는 샐러드 전문 기업 ‘스윗밸런스’와 협업해 오는 20일부터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오늘채식’ 3종 상품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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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상품은 엄격한 채식주의자인 ‘비건’(Vegan)을 겨냥한 ‘비건 두부면 샐러드’, 가금류까지는 섭취하는 ‘폴로 베지테리언’(Pollo-Vegetaria)을 대상으로 한 ‘참깨 치킨 샐러드’, 간헐적 채식을 하는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을 위한 ‘콩불고기 샐러드랩’으로 나눠 기획됐다.

아울러 이마트는 채식 인구 중 친환경적인 요소를 중요시하는 특징을 반영해 상품 패키지에 친환경 원료를 적용했다. 오늘채식 3종 모두 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을 받은 용지와 종이 재생에 좋은 콩기름 잉크를 사용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친환경이나 동물복지 등 소비 행위에 개인 신념이나 가치를 더하는 이른바 ‘미닝 아웃’(가치소비)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건강이나 다이어트 등을 위해 채식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점을 고려해 채식 상품 강화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이마트는 다이어트 도시락, 샐러드랩 등으로 채식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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