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포항 광역철도 역간 거리 및 이동시간./자료제공=경북도경싱북도는 기존 철도 노선을 활용한 대구∼포항 광역철도 건설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대구선(동대구∼하양∼영천), 중앙선(영천∼아화), 동해선(서경주∼안강∼포항) 등 3개 노선을 연계하는 방식이다. 기존 노선의 여유 선로를 활용해 전동열차를 투입하는 것으로, 총 연장 90.4km에 사업비는 약 994억 원으로 추정된다. 대구시와 포항시를 오가는 여객 수요를 반영해 도민 편의성을 증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도는 대구에서 포항까지 1시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도록 전동차량을 투입하고 7개역에 하루 왕복 38회 정차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자체 수요를 분석하는 연구용역을 통해 구체적인 노선 구축 방안과 사업 당위성을 마련한 뒤 향후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을 건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