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獨 총리, 바이든 만난다…백악관 “숄츠 총리, 내달 방미”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AP연합뉴스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AP연합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다음 달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숄츠 총리의 방미를 환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다만 백악관 관계자는 정확한 방미 날짜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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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담에서도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해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숄츠 총리와 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숄츠 총리는 지난달 8일 취임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숄츠 총리는 이미 우크라이나 사태를 놓고 협력하기로 했지만, 이번 정상회담에서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노르트 스트림-2 가스관 문제와 관련해 이견을 노출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경우 이 가스관 가동을 중단하겠다고 압박하고 있지만, 독일은 이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숄츠 총리는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이 사안과 관련한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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