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역화폐 기반 택시 호출 플랫폼인 ‘동백택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이용자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동백택시는 시와 택시업계가 협력해 지난해 12월 1일 출범한 이후 50여 일 만에 하루 호출 건수 8,000콜, 가입 택시 1만5,300여 대를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 동백택시 가입률은 부산 시내 실제 운행 중인 택시가 2만여 대 정도임을 고려하면 75% 수준이다. 시는 동백택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서비스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승객 위치 파악 불량, 우회경로 안내 등 시스템 문제가 고객 대다수의 불편사항임을 확인하고 이를 3월 말까지 개선할 계획이다. 불편사항 점검회의도 매달 1회 개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