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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재활로봇 보행치료에 건보 적용 확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공기는 맑게, 쓰레기는 적게, 농촌은 잘살게’를 주제로 한 환경·농업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권욱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공기는 맑게, 쓰레기는 적게, 농촌은 잘살게’를 주제로 한 환경·농업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권욱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6일 보행치료를 받는 재활환자에 재활로봇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석열씨의 심쿵약속’ 21번째 공약 보도자료에서 “재활로봇 보행치료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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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최근 재활로봇 보행 훈련기, 착용 가능한(wearable) 재활로봇이 전 세계적으로 개발되고 의료현장에서 재활 효과를 입증받고 있다”며 “국내 업체 성장을 독려할 지원은 부족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재활로봇산업을 담당할 전담부서가 없고 적절한 수가를 인정받지 못해 재활로봇이 현장에서 활용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재활로봇을 이용한 보행치료는 극히 소수의 뇌졸중 환자에게만 선별의료급여로 적용될 예정이라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재활로봇을 활용한 보행치료에 대해 의료수가를 적절한 수준으로 상향하고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재활로봇 관련분야의 연구와 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의 이날 발표는 지난 3일 택시기사 보호 칸막이 지원으로 시작된 미니 공약 시리즈의 스물 한번째 공약이다. 여덟번째 공약은 국립소방병원·소방심신수련원 건립 등을 통한 소방공무원 심신건강 지원, 열한번째 공약은 격오지 군 장병 이동형 원격진료 확대였다.


김남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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