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씨티케이·카이스트 개발한 친환경 자외선 차단성분 학술지 게재

미세플라스틱·활성산소 문제 감소 기대

CTK와 카이스트가 공동개발한 친환경 자외선 차단성분 CTK-TiTan5X가 적용된 제품. /사진 제공=CTKCTK와 카이스트가 공동개발한 친환경 자외선 차단성분 CTK-TiTan5X가 적용된 제품. /사진 제공=CTK




화장품 플랫폼 기업 씨티케이(CTK)는 친환경 자외선 차단성분 씨티케이-티탄파이브엑스(CTK-TiTan5X)에 관한 연구논문이 화학공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에 게재된다고 3일 밝혔다.



CTK-TiTan5X는 남윤성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과 공동 개발했으며, 이번 연구논문에는 최새한 카이스트 석박사통합과정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에는 ‘자외선·청색광 차단과 광활성 억제를 위한 실리카-이산화티타늄-탄닌 유무기 복합구조체(Plastic-free silica-titania-polyphenol heterojunction hybrids for efficient UV-to-blue light blocking and suppressed photochemical reactivity)’라는 제목으로 3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CTK-TiTan5X는 와인과 녹차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천연추출물 ‘탄닌’ 성분으로 코팅된 이산화티탄 소재다. 무기자외선차단제의 미세플라스틱 문제와 활성산소 걱정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최치호 CTK 부사장은 “CTK-TiTan5X는 단순한 기술개발이 아닌 씨티케이가 플랫폼 기업으로서 시장과 공급자 사이에서 어떠한 차별화된 가치를 추구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다”며 “앞으로도 질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급자 역할을 넘어 솔루션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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