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지주사 한국앤컴퍼니(000240)가 삼성·구글 등에서 디지털혁신 등을 담당한 김성진 전무를 최고디지털책임자(CDO)로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김 전무는 한국앤컴퍼니 디지털전략실을 맡아 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그룹 내 생산부터 유통·판매·서비스 등에 이르는 전 분야에 첨단 디지털 기술 기반의 혁신 모델을 정립해나갈 계획이다. 그룹 내 데이터 프로세스 및 분석 체계 구축과 소프트웨어 시스템 통합 등 정보기술(IT) 분야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다.
김 전무는 삼성그룹·SAP·제너럴일렉트릭(GE)등을 거쳐 현대엘리베이터 디지털혁신본부장으로 디지털 부문 혁신을 총괄했다. 최근에는 구글 클라우드 아시아태평양 제조산업담당 디렉터를 지내기도 했다. 특히 현대엘리베이터 시절에는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신기술 도입과 클라우드 혁신, 일하는 방법의 개선 등 전사 디지털 혁신 전략 수립을 이끌었다. GE에서는 산업 디지털 플랫폼과 사물인터넷(IoT) 사업 개발 총괄을 맡아 스마트 팩토리 프로젝트를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