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상 국립대,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사업 신규 학위과정 수학 대학’ 선정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 주관 ‘연구개발과정’ 유학생 유치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글로벌 K-교육의 거점이 될 것”

경상국립대가 ‘2022-2024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사업 신규 학위과정’의 수학 대학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9월 13일 열린 ‘개발도상국 차세대리더 육성사업(FGLP)’ 장학생 환영식 장면. /사진제공=경상국립대경상국립대가 ‘2022-2024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사업 신규 학위과정’의 수학 대학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9월 13일 열린 ‘개발도상국 차세대리더 육성사업(FGLP)’ 장학생 환영식 장면. /사진제공=경상국립대




경상국립대가 ‘2022-2024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사업(GKS) 신규 학위과정(연구개발과정)’의 수학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주관하는 ‘GKS(Global Korea Scholarship) 장학사업’의 하나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여 해외 명문대학 학생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대학원 교육을 제공하는 연구개발(R&D) 학위과정이다.

이 사업의 초청 전공은 정부 부처 지정 신산업 분야에서 각 대학이 연구개발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해 향후 4차 산업혁명을 위한 국내외 진로·취업 지원이 가능한 영역이다.

경상국립대는 인공지능, 지능형로봇, 스마트공장, 에너지신산업, 드론, 스마트팜, 빅데이터, 가상·증강 현실, 지능형 반도체, 첨단소재 관련 대학원 석박사과정 장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선발 인원은 매년 10명이다.



이 사업으로 선발된 장학생들은 1년간 한국어 연수과정을 이수하고 한국어능력시험(TOPIK) 3급을 취득한 후, 지원 전공의 학위과정으로 진학하게 된다. 장학생들은 왕복 항공료, 한국어 연수비, 등록금, 생활비(석·박사 월 100만 원), 건강보험료, 연구비 등 다양한 장학 혜택을 재학 기간 동안 받는다. 경상국립대는 수학 기간 6년 동안 장학생에게 정부에서 지급하는 총비용은 21억여 원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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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는 올 4월까지 장학생을 모집·선발해 국립국제교육원에 후보자를 추천하고, 국립국제교육원은 5월 중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선발된 합격자들은 올 9월에 경상국립대의 한국어 연수과정에 입학하여 언어요건을 갖춘 후 대학원 과정으로 진학하게 된다.

다양한 정부 초청 유학생 교육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경상국립대는 이번 사업에도 선정됨으로써 우수한 국제화 역량과 대학원 교육의 수월성을 증명하게 됐다.

경상국립대는 개발도상국 최고의 인재를 친한 지도자로 육성하고 해당 국가의 경제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개발도상국 차세대 리더 육성사업(FGLPⅠ)’을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해외 진출기업 맞춤형 우수 유학생 유치 사업(FGLPⅡ)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뿐만 아니라 경상국립대는 교육부의 교육국제화 지원 사업인 ‘GKS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사업’, ‘GKS 외국인 우수교환학생 지원사업’, ‘GKS 외국인 우수 자비유학생 지원사업’, ‘ASEAN 국가 우수 대학생 초청 연수’, ‘CAMPUS-Asia AIMS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의 총괄부서장인 정우건 연구부총장은 “GKS 신규 학위과정 선정을 통해, 경상국립대가 해외 명문대학 우수 인재에게 미래 산업 분야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글로벌 K-교육의 거점이 되겠다.”라고 말하고 “또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적 인재를 양성하여 국가 간 교육 교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황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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