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해~밀양·거제~통영 제2차 고속도로 5개년 계획에 경남 5개 노선 반영

국토부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2021~2025년)'에 반영된 경남지역 고속도로. /사진제공=경남도국토부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2021~2025년)'에 반영된 경남지역 고속도로. /사진제공=경남도




국토교통부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2021~2025년)'에 경남도내 5개 노선(사업)이 반영됐다.



3일 경남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지난 1월 28일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을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한 후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경남에서는 물류산업 지원을 위한 김해~밀양(18.8㎞, 사업비 1조 원), 거제~통영(30.5㎞, 1.9조 원) 구간이 신설 고속도로 건설 계획으로 반영돼, 진해신항을 비롯한 인근 지역 기계·조선산업 등 물류 이동성과 접근성에 유리하게 될 전망이다.



또, 상습 교통혼잡 구간인 남해고속도로(창원JCT~진영JCT 4.6㎞, 654억 원), 중앙고속도로(김해공항IC~대동JCT 8.7㎞, 3719억 원), 중앙지선(대동JCT~양산JCT 7.3㎞, 2726억 원)의 2개차로 이상 확장 계획이 반영됐다.

관련기사



현재 경남에서는 함양-울산 고속도로 등 4개 사업이 추진 중이다.

특히 남해고속도로 상습적 교통혼잡 구간인 칠원JCT~창원JCT(13㎞)까지는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중에 있어, 이번에 확정된 창원JCT~진영JCT까지 사업이 완료되면 상습정체 등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 절감은 물론, 편리한 교통 여건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5개년 건설계획에 반영된 사업은 향후 순차적으로(중점사업 우선 추진)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사업 추진의 타당성을 확보한 이후 추진될 예정이다.

경남도는 이번에 반영되지 않은 중부내륙선 칠원JCT~현풍JCT, 남해선 사천IC~하동IC의 상습정체 구간 확장 계획과 이번에 신설이 확정된 밀양~김해를 창원까지 연장하는 계획을 추가 반영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허동식 도시교통국장은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 등 타당성 확보를 통해 조기 추진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향후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중앙 정부에 지속해서 건의하여, 도민의 교통편익 증진은 물론, 국가간선망 조기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황상욱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