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부터 결혼까지 남다르다. 6년째 연애 중인 가수 현아, 던 커플이 깜짝 프러포즈를 공개하며 결혼을 암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던은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메리 미(MARRY ME)"라는 글과 함께 영상과 사진을 게재했다.
영상 속 던은 커플 반지를 착용한 현아의 손 위로 손을 포갠다. 이어 공개한 사진에는 조개 모양의 반지함 속에 커플 반지가 담긴 모습이다.
현아는 던이 올린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게재하며 "당연히 예스(Yes)지"라고 답했다. 이어 반지함 사진을 올려 "고마워. 고맙고 늘 고마워"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네티즌들은 던의 프러포즈에 현아가 화답한 것이 아니냐며 축하 댓글을 남기고 있다.
두 사람의 결혼설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난해 10월, 현아가 친한 스타일리스트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으며 결혼설이 나왔고, 두 사람이 연애하는 내내 솔직한 모습으로 주목받았기에 일각에서는 결혼이 임박했다고 추측하고 있다.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선후배로 한솥밥을 먹던 현아와 던은 2016년부터 연애를 시작했다. 혼성 유닛 그룹 트리플H로도 함께 활동하던 이들은 2018년 열애설을 인정하고,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소속사 피네이션으로 나란히 이적했다. 이후 더 과감한 공개 열애를 이어가며 지난해 9월에는 듀오 앨범 '1+1=1'을 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