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티앤씨재단이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이화크리에이티브아트센터(이화ECA센터)와 함께 초등학생 대상 미술대회를 개최한다.
4일 티앤씨재단에 따르면 다음 달 31일까지 열리는 ‘제1회 이화 티앤씨 어린이 미술대회’는 이화 ECA센터와 티앤씨재단이 함께 하는 전국 규모의 미술 공모전이다. 공모전 주제는 ‘너와 내가 만들 세상’이다. 재단 측은 이번 공모전이 아이들에게 예술 문화 콘텐츠 경험 기회 제공하고 비뚤어진 공감의 해악성을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초등학생은 티앤씨재단에서 편견과 혐오의 인류사를 조명한 아포브(APoV) 전시인 ‘너와 내가 만든 세상’의 어린이 도슨트 영상을 시청하거나, 제주 포도뮤지엄에서 개최 중인 전시를 직접 관람한 뒤 자신이 느낀 점을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작품은 디지털로 변환해 티앤씨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접수 마감일은 오는 3월 31일이며 어린이 도슨트 영상은 티앤씨재단 공식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품크기 및 규격은 자유 형식으로 크레파스, 그림물감, 색연필 등을 직접 사용한 그림 또는 태블릿PC에 그린 디지털 페인팅 등 주제에 맞춰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표현하면 된다. 작품노트는 그림에 담긴 생각과 의도 등을 글로 작성하면 된다.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상자에게는 각 부문별 대상 1명(100만 원), 최우수상 2명(각 50만 원), 우수상 4명(각 30만 원)을 선정해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이화크리에이티브아트센터장 명의의 상장과 상금을 시상한다. 대상에게는 아이패드가 부상으로 지급된다.
수상자는 유명 동화 작가와의 미술 워크숍과 온라인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다. 또한 제주 포도뮤지엄 특별 전시, 유수 미술대학교 교수진 또는 유명 작가와의 멘토링, 수상작 해외 대회 출품 지원 등 다양한 경험의 기회도 특전으로 제공된다. 티앤씨재단 관계자는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보는 포용과 공존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된다”며 “이번 대회가 아이들이 우리가 함께 살아갈 사회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보고, 자신의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1회 이화 티앤씨 어린이미술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티앤씨재단과 ECA센터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 및 공모전 사무국 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