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에듀-업스테이지, ‘The Web Conference’서 맞춤 학습 관련 논문 채택

초·중등 스마트러닝 ‘아이스크림 홈런’을 운영하는 아이스크림에듀(대표이사 박기석, 조용상)와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업스테이지(대표이사 김성훈)가 정보기술 분야 세계 최고 국제 학회인 ‘The Web Conference(이하 웹 콘퍼런스)’에서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맞춤 학습 핵심 기술이 논문으로 채택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이 논문은 ‘아이스크림에듀’와 ‘업스테이지’ AI 연구진이 공동 연구한 결과이다.

‘웹 콘퍼런스’는 1994년 ‘월드와이드 웹 콘퍼런스(World Wide Web Conference; WWW)’의 이름으로 처음 개최된 이후, 약 30여년간 글로벌한 최신 기술에 대한 연구와 그 기술들이 사회에 끼치는 연구 등을 논의하며 세계 최고 국제 학회로 자리잡았다.

특히 ‘아이스크림에듀’와 ‘업스테이지’의 논문이 채택된 ‘The Web Conf 2022’에는 사상 최대인 1,822건의 논문이 제출되었으나 단 323편의 논문 만이 채택되었다. 일반적으로 20~25% 정도의 비율로 논문이 채택되는 기준을 감안할 때, 이번 논문 채택 과정이 얼마나 까다로웠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아이스크림에듀’ 조용상 대표는 “지식 추적(Knowledge Tracing)’이란 다양한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생의 현재 지식 수준을 추적하는 것으로, 어떤 부분이 학습자의 현재 지식에 큰 영향을 끼쳤고 또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는 AI 모델이다. 학생 개개인이 보유한 지식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학습을 제공해주는 것이 맞춤형 학습(adaptive learning)의 목표인 만큼 지식 추적은 학생 별 초개인화를 위한 핵심 엔진”이라며 뛰어난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는 “정보기술 전반을 다루는 콘퍼런스에서 에듀테크 논문이 채택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제출 논문 중 단 17%의 논문만이 채택된 이번 웹 콘퍼런스에서 양사의 딥러닝 기술인 ‘DKT(Deep Knowledge Tracing)’ 논문이 채택되었다는 것은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이라며 의의를 밝혔다. 또한 “한 동안 답보 상태에 머물던 Knowledge Tracing 기술을 딥러닝의 고도화를 통해 성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데에는 ‘아이스크림에듀’가 보유한 학습 맥락 데이터와 고도화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활용한 공동 연구가 큰 몫을 했다.”라며 데이터 품질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해당 논문이 발표될 올해 웹 콘퍼런스는 4월 25일부터 29일까지 프랑스 리옹대학의 주최로 온라인 컨퍼런스로 개최될 예정이다. ‘아이스크림에듀’와 ‘업스테이지’의 논문은 연구 트랙에 전문 게재된다.

‘아이스크림에듀’가 DKT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데에는 작년 12월, 에듀테크 기업 중, 최초로 ‘DX인증’ 기업에 선정된 것이 한 몫 한다. DX인증사업은 국내 기업과 공공기관의 디지털 혁신 사례를 발굴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아이스크림에듀’는 DKT기반의 ‘초개인화 서비스 제공’에서 그 혁신성을 인정받아 DX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이번에 논문으로 채택된 딥러닝 기술은 우선 아이스크림 홈런의 수학 서비스에 적용되어 실증 중이며, 보다 정교한 정·오답 예측 기술과 취약점 추적에 활용될 예정이다. 연내에 수학 교과 외에 다른 교과로도 이 기술이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이스크림에듀는 높은 사교육비가 지출되는 수학, 영어, 국어 등 교과 학습에 대해 학습자의 ‘진도’가 아닌 ‘지식 수준’에 초점을 맞춰 학생들에게 양질의 초개인화 교육 서비스를 합리적인 비용의 보편적 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다.

아이스크림 홈런은 일일 1,500만건의 학습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학습자에게 1:1 개인 맞춤 학습을 제공하는 ‘AI생활기록부’와 AI 튜터인 ‘아이뚜루’ 서비스를 통해 최고 수준의 AI 교육 서비스를 입증한 바 있다. ‘아이스크림에듀’ 박기석 회장은 “앞으로 교육 소비자들은 아이스크림 홈런의 고도화된 딥러닝 기술을 통해 뒤쳐진 학생은 빠르게 제자리로 돌아오게 하고 앞서가는 학생은 더 깊이 있게 학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에듀테크를 기반으로 한 맞춤 학습의 방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