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국립수목원, 철원·연천 ‘DMZ 접경지역의 식물’ 발간

국립수목원이 발간한 철원군 ‘DMZ 접경지역의 식물’. 사진제공=국립수목원국립수목원이 발간한 철원군 ‘DMZ 접경지역의 식물’. 사진제공=국립수목원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철원군과 연천군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의 식물 정보를 담은 ‘DMZ 접경지역의 식물’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철원군(V)과 연천군(VI)의 식물도감은 국립수목원에서 2016년부터 추진되어 온 비무장지대(DMZ) 및 접경지역의 식물 다양성 조사 결과다. 2019년 강원도 고성군(I)을 시작으로 접경지역별 주요 식물에 대한 기록과 보전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출판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립수목원이 발간한 연천군 ‘DMZ 접경지역의 식물’. 사진제공=국립수목원국립수목원이 발간한 연천군 ‘DMZ 접경지역의 식물’. 사진제공=국립수목원



휴전 이후 인간의 간섭이 없어 회복된 생태계의 보고로 관심을 받는 비무장지대(DMZ)에 비해 맞닿은 접경지역의 경우 빈번한 군사활동으로 인한 산림과 자연의 훼손이 지속되고 있지만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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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접경지역의 식물’은 접경지역별 자생식물 목록과 중요 식물에 대한 형태 및 분포 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접경지역 식물의 보전을 위한 기록일 뿐만 아니라, 앞으로 접경지역 훼손지 복원을 위한 자생식물의 안내서로서 그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DMZ자생식물원을 거점으로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의 산림생태계의 보전과 복원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지원, 그리고 앞으로의 통일에 대비한 북한식물의 현지외 보전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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