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정몽준, 국제정치학자 키신저 기념 기금 100만 달러 기탁

국제전략연구소·헨리키신저센터에 각 50만 달러씩

2019년 미국을 방문한 정몽준(오른쪽) 아산정책연구원 명예이사장이 뉴욕에서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미중관계와 북한 핵문제 해결전망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아산정책연구원2019년 미국을 방문한 정몽준(오른쪽) 아산정책연구원 명예이사장이 뉴욕에서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미중관계와 북한 핵문제 해결전망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아산정책연구원





아산정책연구원은 정몽준 명예이사장이 미국 워싱턴DC 국제전략연구소(CSIS)에 50만 달러, 존스 홉킨스 대학 국제정치대학원(SAIS) 헨리 키신저 센터에 50만 달러 등 총 100만 달러를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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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신저 박사는 현실주의를 대표하는 국제정치학자로 닉슨 행정부에서 대통령 안보보좌관, 포드 행정부에서 국무장관직을 역임했다. 키신저 박사의 대표적인 업적은 냉전시대의 원활한 관리와 미중 관계 개선을 통한 냉전의 조기 종식이다. 1923년생인 키신저 박사는 우리 나이로는 100세가 됐지만 학자로서 연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키신저 박사는 2010년 아산정책연구원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했을 때 정 명예이사장과 장시간에 걸쳐 대담을 나눈 인연이 있다. 키신저 박사는 2015년 7월 정 명예이사장을 뉴욕 자택으로 초청해 만찬을 했다.


서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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