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0·토트넘)이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선정한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11에 포함됐다. 토트넘 선수 중에서는 손흥민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스카이스포츠는 9일(한국 시간) 이번 시즌 선수들의 누적 ‘파워 랭킹’을 기반으로 베스트11을 추렸다.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에서 왼쪽 윙포워드에 자리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은 이번 시즌 EPL에서 8골 3도움을 기록했다. 팀의 골잡이인 해리 케인보다 많은 기록이다. 또한 107번의 크로스를 시도했다. 손흥민보다 크로스 횟수가 많은 선수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 앤디 로버트슨(이상 리버풀), 제임스 워드-프라우즈(사우샘프턴) 뿐이다”고 설명했다.
손흥민과 함께 무함마드 살라흐와 디오구 조타(이상 리버풀)가 공격진에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브루누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코너 갤러거(크리스털 팰리스)가 뽑혔다. 수비진에는 주앙 칸셀루(맨체스터 시티), 버질 판 데이크(리버풀), 치아구 시우바(첼시), 알렉산더-아널드가 포진했다. 골키퍼 자리는 조세 사(울버햄프턴)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