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설립되는 젠더폭력 통합대응 기관인 ‘부산광역시 여성폭력방지종합지원센터’(가칭)의 명칭을 14일부터 20일까지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종합지원센터는 젠더폭력 피해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젠더폭력 긴급전화센터 1366의 인프라 기능과 지역 자원기관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한 부산형 젠더폭력 통합대응 기관이다. 올해 상반기 중 건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6월 개소할 예정이다.
이 곳은 1366 부산센터 이전과 긴급피난처 확대 설치 등을 통해 초기대응력과 피해자 보호 기능을 강화하고 디지털성범죄 피해 대응센터와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전담창구를 설치해 디지털성범죄 법률·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민 누구나 명칭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14일부터 20일까지 센터의 명칭과 담은 의미를 부산시 누리집 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블로그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제안한 내용은 목적성과 독창성, 대중성 등을 심사해 우수자 5명에게는 10만 원 상당의 경품을 지급하고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5000원 상당의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