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식품관 멤버십 효과 톡톡…신세계百, 경기 이어 대전으로 확대

11일 대전신세계에서 식품관 유료 멤버십 시작

경기점 가입 고객 매출 전년보다 15% 늘어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의 푸드마켓 전경/사진 제공=신세계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의 푸드마켓 전경/사진 제공=신세계




신세계(004170)백화점은 지난해 7월 경기점에서 먼저 선보인 식품관 유료멤버십 ‘프라임 서비스’를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프라임 서비스’는 연회비 5만5000원을 내면 한우, 과일, 그로서리 등 다양한 상품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유료 멤버십이다. 할인 가격으로 판매되는 상품은 주기적으로 교체된다.



경기점의 경우 프라임 서비스 이용 고객의 매출이 가입 전보다 전년대비 15% 늘었고, 월평균 객단가는 미가입 고객보다 5배 높았다. 월평균 방문 횟수도 3배 더 많았으며, 현재까지 가입자 수는 1300여 명에 달한다. 또 멤버십 고객의 절반은 연 800만 원 이상 구매하는 VIP 등급인 ‘블랙’이었다. 연령대 별로는 소득 수준이 높은 40∼50대가 65%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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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점에서의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신세계는 오는 11일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로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신규 가입 시 연회비 이상의 월컴 키트를 증정하고, 한우, 과일 등을 최대 40% 할인해준다. 또 신세계 제휴카드나 포인트 적립 고객에게는 신선식품은 3%, 그로서리와 건강 장르는 5% 추가 할인해준다.

특히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의 푸드마켓은 그로서리, 가정간편식(HMR), 일상용품 등 특화된 매장으로, 일반 매장보다 더 많은 멤버십 혜택을 제공한다. 또 2월 한 달 간 프라임 멤버십에 가입한 고객은 지하 1층의 델리, 스위트 일부 매장에서도 최대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신세계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푸드마켓 유료 멤버십 서비스를 확장하며 대전 지역의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계속해서 타 점포로 확대해 최고의 쇼핑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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