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첸이 ‘121 밥솥’ 10인용 일부 제품에 대해 11일부터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상은 지난해 7월 출시한 '121 밥솥’ 10인용 제품 중 6개 모델로(CRT-RPK1040I, CRT-RPK1040M, CRT-PMP1040KR, CRT-PIP1040KR, CRT-RPK1070S, CRT-RPK1070W)로 약 3만 대다.
쿠첸은 지난 1월 중순 고객만족센터 문의를 통해 ‘121 밥솥’ 10인용 제품의 증기누설 서비스건을 접수하여 원인 파악에 나섰다. 그 결과 일부 모델에 뚜껑 체결(잠금) 장치에 규격 치수가 초과된 부품이 혼입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부품 치수 문제가 있을 경우 취사 및 자동세척 기능 작동 시 드물게 증기가 누설될 수 있다.
쿠첸은 2021년 7월부터 2022년 1월까지 제조 및 판매된 제품 중 일부 제품이 리콜 대상에 해당된다고 밝혔으며 해당 제품에 대해 무상 부품 교체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리콜 신청은 11일부터 쿠첸 공식 홈페이지 ‘쿠첸몰’에서 제품 시리얼 번호를 입력해 대상 여부를 확인한 뒤 바로 신청할 수 있다. 쿠첸 콜센터를 통해서도 대상 제품 확인 및 무상 부품 교체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며, 오프라인으로는 쿠첸 서비스 센터 방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자발적 리콜 대상 제품에 한해 구매 영수증이 없어도 무상 부품 교체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며 접수 완료된 고객 전원에 사은품을 증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