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한투證 연 순익 1.4조 역대 최대…ROE 20% 돌파

[지난해 주요 기업 실적]

하나금투도 23% 늘어 5066억

BGF리테일 영업익 1994억원






한국투자증권이 지난해 1조 4474억 원의 순이익을 내며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관련기사



10일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 447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4.4%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역시 1조 2889억 원으로 69.4% 늘었다. 매출은 13조 930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7% 줄었지만 이익은 오히려 급증한 셈이다. 실제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2.3%에 달해 국내 대형 증권사 중 최초로 20%를 넘어섰다. 자기자본 역시 7조 15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조 3373억 원 늘었다.

하나금융투자도 연결 기준 지난해 순이익이 506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매출은 8조 33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8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915억 원으로 2.12% 늘었다. 하이투자증권은 사상 처음으로 2000억 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하이투자증권은 2021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26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69.0% 증가한 액수로 3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46.9% 증가한 1639억 원이며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4.5%에 달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994억 원으로 전년보다 22.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6조 7812억 원으로 전년 대비 9.7% 증가했다. 순이익은 1476억 원으로 20.3% 늘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496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9.7% 늘었다. 같은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조 7430억 원과 356억 원이었다.

크래프톤은 연결 기준 지난해 한 해 영업이익이 6396억 원으로 재작년보다 17.3% 감소했다. 매출은 1조 8863억 원으로 재작년 대비 12.9% 증가했다. 순이익은 5199억 원으로 6.5% 줄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430억 원으로 재작년 동기보다 53.6% 줄었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4440억 원과 62억 원이었다.


김경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