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가요

티아라 지연·야구선수 황재균, 깜짝 결혼 발표…12월 부부 된다

지연, 황재균 / 사진=지연 SNS지연, 황재균 / 사진=지연 SNS




그룹 티아라 지연과 KT 위즈 야구선수 황재균이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지연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황재균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다른 분들의 말이나 글이 아닌 내가 직접 팬분들께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황재균과 지난해 지인을 통해 알게 되어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지연은 “언제나 나를 먼저 배려해 주고 아껴주며 나에게 행복이란 걸 알려준 내 인생에 선물 같은 남자친구와 다가올 겨울에 결혼을 약속했다”며 “불안정한 나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기댈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든든한 남자친구와 이쁘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지 않으셨을까 걱정되지만 나에게도 이런 행복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날이 오게 되어 한 글자 한 글자 적으며 많이 떨리고 긴장된다. 팬분들께서 보내주시는 응원과 사랑에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황재균 역시 같은 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을 알렸다. 그는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며 “작년 한창 힘든 시기에 만나 흔들리던 나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옆에 있다는 존재만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던 친구와 함께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갑작스럽게 결혼을 발표하는 것에 대해서는 “시즌 중에 한창 시합에 집중하고 있을 시기에 내 열애 기사 또는 결혼 기사로 인하여 우승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 우리 팀 KT에 조금이나마 뒤숭숭한 분위기를 만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시즌 시작하기 전에 발표하는 게 좋을 거 같아 이렇게 글로 남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혼식까지, 그리고 결혼 후에도 행복하게 예쁜 사랑하겠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오는 12월께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한편 1993년생인 지연은 2009년 그룹 티아라로 데뷔해 배우로도 활약했다. 1987년생인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롯데 자이언츠를 거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 2018년부터는 KT 위즈 소속으로 지난 시즌 주장을 맡아 팀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추승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 태그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