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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외식물가 상승률 13년 만에 최고…미래생명자원 등 사료주 급등






최근 국제 곡물가 폭증세에 이어 지난 1월 국내 외식 물가지수 상승률이 13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식품·사료주들이 급등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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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10시 20분 기준 동물용 특수 가공 원료생산업체 미래생명자원(218150)은 전 거래일보다 20.98% 오른 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팜스토리(027710) 역시 전일 대비 9.64% 상승한 2560원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현대사료(016790)(11.53%), 사조동아원(008040)(4.26%), 한일사료(005860)(1.92%) 등도 동반 강세다.

최근 농식품을 포함한 밥상 물가가 급등세를 보이자 이들 관련주의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월 외식 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상승하면서 2009년 2월(5.6%)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주요 원자재 가격이 폭등한 가운데 밀, 옥수수 등 곡물 가격이 들썩이고 있는 점 역시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밀 가격은 1년 전 대비 19% 상승했고, 옥수수, 대두 역시 각각 14%, 12% 수준으로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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